특수법인 13주년 맞은 서울대치과병원
특수법인 13주년 맞은 서울대치과병원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7.10.1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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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치과병원이 개원기념일(10월15일)을 맞아 지난 13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특수법인 13주년 기념식’을 비롯해 다양한 행사를 펼치며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올해는 기념식만 진행하던 기존과 달리 점심시간에는 ‘음악회’, 기념식 후에는 갤러리 ‘치유’에서 진행 중인 미술전시회 ‘작가와의 대화’ 등 문화행사도 진행해 교직원뿐 아니라 환자와 내원객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기념식에 앞서 병원 1층 로비에서는 조재혁 피아니스트가 입원 및 내원환자, 교직원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기 위해 자선음악회를 열어 큰 호응을 받았다.

기념식은 성낙인 서울대 총장, 한중석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장, 안창영 서울대치의학대학원 동창회장, 홍예표 발전후원회장, 전임 병원장 및 학장을 비롯한 200여명의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병원과 노동조합의 13년 무분규 상생을 기념하는 화분 증정식, 유공 표창, 장기근속직원 표창, 병원장 기념사에 이어 성낙인 서울대총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서울대치과병원 특수법인화 과정에서 치과진료지원실장으로 설립준비부본부장을 맡아 치과병원의 성공적인 개원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소아치과 이상훈 교수가 유공표창을 수상했다.

허성주 병원장이 기념사를 전하고 있다.

허성주 병원장은 기념사에서 “서울대치과병원은 2004년 특수법인으로 출범한 이래 ‘세계 최고의 치과병원’, ‘세계 치의학을 이끌어 나가는 치과병원’이 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이어왔으며, 이러한 노력과 결실을 발판으로 ‘융복합치의료센터 건립’이라는 새로운 사업이 시작되었다”면서 “본원 저경쉼터 부지에 세워질 지상 8층의 ‘융복합치의료센터’는 장애인 구강진료라는 공공기능을 확충하고 교육, 연구기능을 수행하여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새로운 도전과 역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나현 작가가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기념식 후에는 원내 ‘치유(齒-YOU) 갤러리(한자어 齒(이 치)와 영어 YOU를 결합하여 당신의 구강건강을 책임진다라는 뜻)’에서 열리고 있는 ‘힐빙(Heal-being)전–우리모습들’(10월11~30일)의 구나현 작가를 초대해 ‘작가와의 대화’를 진행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최근 전시회를 늘려가면서 질 높고 다양한 전시를 위해 2층 로비 복도 공간을 전시 전용 공간인 ‘치유(齒-YOU) 갤러리’로 조성한 바 있다.

허성주 병원장은 “서울대치과병원의 오늘은 병원 구성원뿐만 아니라 병원을 이용하는 모든 이들이 함께 만들어 온 것으로, 이번 개원기념일에는 모두를 위한 열린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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