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면모 과시한 ‘IADDM-KADD 공동학술대회’
국제 면모 과시한 ‘IADDM-KADD 공동학술대회’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3.02.1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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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디지털치의학회(IADDM: International Academy for Digital Dental Medicine, 회장 한중석) 6회 애뉴얼 미팅, 대한디지털치의학회(KADD: Korean Academy Digitalized Dentistry, 회장 김형섭) 춘계학술대회가 지난 11,12일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2016년 부산에 이어 KADD와 IADDM이 두 번째 공동 개최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450여명의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가 등록한 가운데 27명의 국내외 디지털 분야 최고 연자들이 강의를 선사했다.

이양진 조직위원장(분당서울대병원 보철과)은 “국내뿐 아니라 60여명의 해외 치과의사들이 등록하여 국제 행사로서 빛을 발했고, 치의학 영역의 디지털 기술의 발전상을 한눈에 확인하는 장이 되었다”고 평했다.

김선재 학술이사(강남세브란스치과병원 보철과)는 “학술대회 프로그램은 디지털 기술의 발전상에 맞추고,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지 못하는 치과부터 완전한 디지털 치과를 구현한 곳까지 디지털 기술에 대한 편차가 심한 치과의사들의 요구를 모두 반영하여 강연을 구성했다”고 소개했다.

미국, 일본, 이탈리아, 중국 등의 해외 연자들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임상과 기술을 보여주어 감탄을 자아냈다. 중국은 비자 문제로 영상 강의로 참여했다. 최근 화두인 챗GPT 관련 AI에 대한 나군호 네이버 헬스케어 연구소장, 이마고 웍스 대표의 강연도 관심을 모았다.

오스템임플란트 부스
오스템임플란트 부스

전시 부스에는 17개의 디지털 치과 관련 업체들이 제품을 전시하고 기술력을 뽐냈다. 특히 글로벌 스폰서로 참여한 (주)레이의 페이스 스캐너 장비와 다양한 기술은 큰 관심을 모았다.

(왼쪽부터)대한디지털치의학회 김진환 공보이사, 이호림 총무이사, 김형섭 회장, 한중석 고문, 이양진 차기회장, 김선재 학술이사.
(왼쪽부터)대한디지털치의학회 김진환 공보이사, 이호림 총무이사, 김형섭 회장, 한중석 고문, 이양진 차기회장, 김선재 학술이사.

한중석 회장과 김형섭 회장은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국내 치과의사들의 빠른 디지털 기술 접속으로 인해 우리나라 디지털 치과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며 “디지털 치의학은 기술과 제품을 배제하고 생각할 수 없기 때문에 장비와 재료를 개발, 생산하는 업체와 발맞추어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양진 조직위원장은 “우리나라 치과 개원가에는 디지털 치과의 전환에 가장 기본인 콘빔 씨티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보급되어 있고, 세계적으로도 드물게 치과의사 90%가 임플란트 수술 능력을 갖춘 만큼 디지털 기술 보급 또한 가장 빠르게 보급되는 상황이어 전망이 밝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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