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치과의사회는 지난 24일 경기도치과의사회관에 마련한 한가족센터에서 아동양육시설인 꿈을키우는집 아동들을 상대로 의료 봉사를 펼쳤다.
올해 1월에 시작해 매주 또는 격주로 대여섯 명의 아이들이 이곳을 찾아 구강검진과 스케일링, 구강 보건교육을 받아 4월까지 원아 49명의 구강건강을 돌봤다. 추가 치료와 불소도포, 구강 위생교육도 이어진다.

민봉기 회장은 “센터 재개소 후 혼자서 시작한 진료봉사가 뜻을 함께하는 임원진이 모여 지금은 5명이 2인1조로 진료를 이어가고 있다”며 “관내 대학교 치위생과 봉사동아리 학생들도 동참할 계획이어 더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다면 취약계층의 구강건강을 더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꿈을키우는집 김정식 원장은 “구강교육, 구강검진을 통해 아이들의 삶의 질이 높아져 한가족센터와 봉사자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건넸다.

수원치과의사회는 지난해 11월 경기도치과의사회관 2층에 위치한 무료치과진료소인 구 한가족치과진료소를 리모델링하여 봉사, 학술, 회원 복지 등의 다목적 공간인 ‘한가족센터’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수원에 있는 꿈을키우는집은 수용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이 입소해 정상적인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21년 사랑나눔 썸머 페스티벌 ‘수원시치과의사회 온라인 자선모금 행사’를 통해 학대 피해 아동 심리치료비 2870만원을 이곳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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