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학회 “회원 개원환경 개선 최우선”
교정학회 “회원 개원환경 개선 최우선”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4.05.2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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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출범한 33대 김정기 집행부 기자간담회
57회 학술대회 10월9~11일 코엑스에서 개최
자원봉사로 사회 곳곳 비추는 바른이봉사회

새롭게 출범한 교정학회 김정기 집행부가 회원 개원환경 개선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회무를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년 임기를 시작한 대한치과교정학회 33대 집행부는 지난 23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주요 사업내용을 설명했다.

대한치과교정학회 33대 집행부가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김정기 회장은 학회 개원의 회원들의 개원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꾸준히 개발하고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기존에 추진해 오던 학회 홈페이지의 학회의사찾기, 지하철 광고, 유튜브 동영상, 라디오 방송 캠페인 등을 통한 대국민 홍보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이를 통해 부정교합과 교정치료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필요성을 알리겠다”며 “우리 학회의 근간을 이루는 개원의 회원들의 경영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분야의 정보와 진료영역 확장을 위한 새로운 진료 정보를 발굴하고 적극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 “우리 회원들에게 피해를 주는 불법적인 의료광고에 단호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전문가 대표집단으로서 윤리성 강화를 추구하고자 법제위원회, 윤리위원회, 홍보위원회가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해법을 도출해 불법적인 상황에 대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정기 대한치과교정학회장 겸 바른이봉사회장

김정기 회장은 취임사에서도 “개원의 회원들의 개원환경 개선을 위해 교정치료의 진료영역 확대를 통해 미래 먹거리 확보에 주력하겠다. 다양한 세대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이들의 뜻을 학회 정책 수립 및 운영에 반영하기 위하여 3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배경의 이사진을 구성했다”고 밝힌 바 있다.

대한치과교정학회 33대 집행부 임원진

57회 학술대회 10월 코엑스서 개최

제57회 대한치과교정학회 학술대회는 10월9~11일 코엑스 그랜드볼룸,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다. ‘Big Change, Big Chance’라는 대주제 아래 △Pre-Congress △특강 △베테랑 특강 △프레지덴셜 특강 △특별연제 세션I: Orthognathic Surgery by Navigation △특별연제 세션II: Hospital Management △특별연제 세션III: Orthodontics for Sleep Disorder △특별연제 세션IV: Orthodontics by Artificial Intelligence에 국내외 유명 연자들이 연단에 오른다.

제10회 한일 조인트 심포지엄은 ‘Orthodontics for Seniors’를 주제로 인구 고령화 맥락에서 교정치료에 대한 다차원적 탐색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임상연제구연, 학술연구과제발표, 런치박스세미나, E-포스터 등이 진행된다.

코엑스 D홀에서 열리는 치과기자재전시회는 256부스 규모로 펼쳐진다. 네임택 확대, 커피 라운지 확장, 스탬프 투어, 런치박스 세미나, 기념품 제작, 전야제를 통해 전시업체 홍보를 돕는다.

조진형 학술이사가 학술대회를 설명하고 있다.

김정기 회장은 “변화를 수용하고 교정 분야의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는 혁신의 장이 마련될 이번 학술대회가 우리나라와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모든 교정의사들의 학문적 성장 및 인적 교류의 재도약을 위한 멋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학술 프로그램과 등록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학술대회 홈페이지(www.kao2024seoul.org)를 확인하면 된다.

치의학계 최초의 분과학회로 1959년 5월 창립되어 3300여명 회원과 산하 6개 전국 지부를 둔 교정학회는 SCI급 대한치과교정학회지(KJO: Korean Journal of Orthodontics), 학진등재지인 대한치과교정학회임상저널(CJKAO: Clinical Journal of Korean Association of Orthodontists) 두 편의 학술지를 발간하는 치과계 유일한 학회로서 국내 치과학술지 중 최초로 SCIE에 등재된 KJO의 impact factor를 획기적으로 올려 세계적인 교정 학술지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방침이다.

자원봉사로 사회 비추는 바른이봉사회

교정학회가 설립한 사단법인 바른이봉사회는 올해도 대국민 교육 및 홍보사업, 학술연구지원사업, 장학사업,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을 이어간다.

대국민 홍보사업으로 올해 1월 서울 지하철 1·3·4호선, 분당선, 부산 2호선, 대구 1호선, 광주 1호선 전동차 내에 ‘7세 첫 교정검진’을 추천하는 광고를 진행했다.

대한치과교정학회 지하철 전동차 광고

개원의 회원들의 개원환경을 개선하고자 5월 한 달간 KBS 조정식의 FM 대행진, CBS 레인보우 라디오 캠페인 광고를 통해 학회 회원찾기, ‘바른이의 날’을 홍보한다.

학술연구지원사업은 매년 연구과제를 공모하여 연구비 15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연구과제는 6월 이사회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장학사업을 통해 치과교정학을 전공, 연구하는 내외국인 전공의, 대학원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 올해 장학생 2명을 선발해 장학금 300만원씩을 지급할 계획이다.

삼성꿈장학재단과 공동 진행하는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은 저소득 청소년에게 무료 교정치료를 제공하는 것으로, 자원봉사를 신청한 교정학회 정회원이 치료를 담당한다. 2003년 1차부터 지난해 17차까지 청소년 1757명이 혜택을 받았고, 자원봉사에는 635명이 참여했다.

올해 18차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에 함께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한 결과 116명이 신청했다. 다음 달 학생신청을 마감한 후 지역별 통계를 확인해 추가 자원봉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정영욱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 이사는 “자원봉사자 자격을 교정학회 정회원인 바른이봉사회원으로 강화했음에도 자원봉사 신청자가 예년에 비해 큰 변함이 없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김정기 바른이봉사회장은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의 빛나는 성과는 전국 곳곳에서 묵묵히 청소년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주시는 자원봉사자 선생님들 덕분이며, 바른이봉사회를 통해 여러분의 사랑과 재능이 사회 곳곳의 사각지대를 비추는 빛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장학사업 및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에 관해 궁금한 사항은 (사)바른이봉사회 사무국(02-6958-915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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