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학회 학술대회 역대 최다 3천여명 등록
교정학회 학술대회 역대 최다 3천여명 등록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4.10.14 09: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일 심포지엄 등 사흘간 코엑스서 펼쳐
73개 업체 252부스 치과기자재 전시
평의원회, 연회비 인상·사무국 이전 의결

교정학회가 역대 최다 인원이 참가한 속에 사흘간의 국제학술대회와 한일 심포지엄을 펼쳤다.

대한치과교정학회 제57회 국제학술대회 및 제10회 한일(KAO-JOS) 조인트 심포지엄이 지난 9~11일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 일반회원 2309명, 스태프 440명, 전공의 130명, 외국인 260명 등 3000여명이 넘는 인원이 등록해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운 것으로 집계됐다.

학술강연장

‘Big Change, Big Chance’라는 대주제 아래 첫날 프리 콩그레스, KAO 평의원회, 전야제를 시작으로 둘째 날 신인학술상 강연, 개회식 및 정기총회, 스탭강연, 마지막 날 바른이봉사회 학술연구과제 결과발표, 일반학술연구과제 결과발표, 베테랑 특강, 유영규 학술강연상, Presidential Lecture 등 국내 유명 연자들을 비롯해 세계적인 연자 11명이 특별강연을 선사한 속에 모든 강의는 현장 동시통역 서비스를 제공했다.

제10회 한일 조인트 심포지엄은 ‘Orthodontics for Seniors’를 주제로 인구 고령화 맥락에서 교정치료에 대해 다차원적으로 탐색했다. 이밖에도 임상연제구연, 런치박스세미나, E-포스터 발표 등이 전개됐다.

코엑스 D홀에서 열린 치과기자재전시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73개 업체 252부스 규모로 펼쳐졌다. 주최 측은 네임택 확대, 커피 라운지 확장, 스탬프 투어, 기념품 제작, 전야제를 통해 전시업체 홍보를 도왔다.

김정기 교정학회장은 “변화를 수용하고 교정 분야의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는 혁신의 장으로 마련한 이번 학술대회가 코로나 극복을 체감하고 우리나라와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교정의사들의 학문적 성장과 인적 교류의 재도약을 위한 멋진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교정학회 임원진이 현장 기자간담회 뒤 포즈를 취했다.

한편 첫날 열린 교정학회 평의원회는 신임 의장단에 국윤아 의장, 김경호 부의장을 선출했다.

1년에 신규 입회자를 55명으로 제한해온 교정학회는 65세 회비 면제자가 신입회원보다 많아짐에 따라 내년부터 회비 면제기준을 70세로 상향 적용하기로 의결했다.

10년 동안 유지해온 학회 연회비 15만원이 내년 20만원으로 상향되며, 학회 사무국 공간을 내년 초 서울 송파구로 확장 이전한다.

김정기 교정학회장(왼쪽)과 유형석 학술대회장.

김정기 학회장은 “보건복지부에서 사단법인 바른이봉사회와 우리 학회의 공간 분리를 지속적으로 요구한 바 있어 보다 넓고 분리된 공간에서 효율적인 회무 처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여러 여건상 쉽지 않음에도 흔쾌히 연회비 인상을 결정해준 평의원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