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치대-병원 ‘ITI Scholarship Center’로 지정
연세치대-병원 ‘ITI Scholarship Center’로 지정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4.11.1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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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치과대학과 치과대학병원이 ‘ITI Scholarship Center’로 선정됐다고 13일 학교측이 전했다.

ITI(International Team for Implantology)는 세계적으로 2만5000여명의 회원 규모를 자랑하는 임플란트 비영리 학술재단으로, 본부는 스위스 바젤에 있다. 국가별로 지부를 둬 각종 학술대회와 교육 연구사업을 지원한다. 젊은 연구자와 연자 육성을 위해 장학생을 선발하여 지정 센터에서 1년간 연수하는 ITI Scholarship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ITI Scholarship Center는 1998년에 처음 설립돼 지금까지 50여 국가에서 400여명의 장학생을 교육해 왔다. 유럽, 미국, 호주, 아시아에 걸쳐 34개 센터가 운영 중이며, 도시별로 한 기관씩 배정된다. 한국은 지난해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에 이어 한 도시에 두 개의 센터가 지정되는 첫 사례가 됐다.

정의원 교수(연세대치과병원 치주과)
정의원 교수(연세대치과병원 치주과)

센터장을 맡게 된 정의원 교수는 2007년 Christoph Haemmerle 교수가 센터장이던 스위스 취리히대학에서 연수한 ITI 장학생 출신이기도 하다. ITI 한국 지부에서 학술이사로 활동하며 230여편의 SCI급 국제논문을 펴낸 정 교수는 ITI에서 매년 시상하는 Andre Schroeder Research Award를 2018, 2019, 2020년 3년 연속 수상했다.

장학생은 매년 6월 신청을 받아 심사단계를 거쳐 3명 정도를 선발한 뒤 각 센터로 통보하며, 센터에서 후보자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한다. 선발되면 1년간 경비를 지원받아 각 센터에 마련된 교육 프로그램 및 연구에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s://www.iti.org/scholarships)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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