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는 지난 17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2024년 치의신보 올해의 치과인상 수상자로 △봉사 단체부문에 제주영송학교 치과진료봉사회 △봉사 개인부문 변영남 원장(성신 치과의원)과 이수백 원장(이수백 치과의원)을 선정했다.
변영남 원장은 치협 치무이사와 협회사 편찬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고 지난 33년간 외국인 근로자, 저소득 영세민, 시각장애인 무료진료 활동을 펼쳐왔다.
이수백 원장은 치과진료 봉사단체인 열린치과봉사회 회장 출신으로, 외국인 근로자와 북한이탈주민을 위해 27년간 헌신해왔다.
제주영송학교 치과진료봉사회는 1997년부터 제주영송학교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자폐 뇌병변 장애 등 복합장애를 가진 특수학교 장애인들의 구강건강증진에 기여했다.
박태근 치협회장은 “모범적인 삶을 살아오고 계신 수상자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렇게 나눔을 실천하는 선한 영향력이야말로 우리 치과의사의 위상을 높이는 밑거름”이라고 말했다.

이사회는 내년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74차 정기대의원 총회 날짜를 2025년 4월26일로 확정했다.
‘2025 개원경영컨퍼런스(DENTEX)’의 보수교육점수 인정 건을 논의한 결과 일부 요건이 회원 보수교육 규정에 부합하지 않아 부결키로 했다.
2024년도 협회 대상(학술상)ㆍ신인학술상 수상자 선정을 위해 권긍록 부회장을 위원장, 허민석 학술이사를 간사로 공적심사특별위원회를 구성키로 의결했다.

박태근 회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대한민국의 역사에 남을 일들이 펼쳐졌다. 사회적인 리스크가 커진 상황이지만 우리 사회는 항상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창출해왔다”며 “우리 치과계도 이번 상황을 기회로 삼아 회원들을 위한 크고작은 회무의 성과들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열악한 상황이지만 구성원 모두 합심해서 헤쳐나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