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권역 장애인 구강진료센터 설치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경상북도가 지난 7일 안동병원을 ‘경상북도 권역 장애인 구강진료센터’로 지정했다.
권역 장애인 구강진료센터는 장애인 환자에 대한 1·2차 치과 진료, 중증장애인 등 전신마취 고난도 치과 진료, 구강검진·구강 보건교육, 종사자 교육훈련, 보건기관 연계 공공보건사업 등을 수행한다.

도는 2026년 1월 정식 개소를 위해 시설·장비비 13억원(국비 50%, 도비 50%)을 투입하고 연간 운영비 1억6000만원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센터는 장애인 전용 수술실·회복실을 갖추고, 이동식 전동리프트와 휠체어 등을 비치해 중증장애인과 전신마취가 필요한 환자들의 안전한 치료를 위해 전문 의료진을 배치할 예정이다.
유정근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권역 장애인 구강진료센터 지정은 도내 장애인의 건강권 향상에 이바지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경북도는 장애인이 좋은 의료 환경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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