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 이상 선발대회, 4월21일부터 접수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의 하나로 ‘건치 어르신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참가 대상은 전국 만 70세 이상이며, 각 지역 치과의사회로 전화 접수한 후 지정된 협력치과에서 검진과 파노라마 촬영을 통해 심사가 진행된다.
선정 기준은 자연치 보존 상태, 파노라마 촬영 결과, 치아가 드러난 미소 사진 등으로 구성되며, 치협 산하 각 지역 치과의사회 4명씩 모두 64명의 ‘건치 어르신’을 선발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10만원 상당의 구강용품과 상장이 수여된다. 시상은 각 지역치과의사회의 구강보건의 날(6월9일) 행사 전후에 진행된다. 100세 이상 수상자 중 1명은 치협 행사에 초청되어 특별 시상할 계획이다.
전국 16개 시·도 치과의사회를 통해 4월21일부터 5월2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하며, 5월 중순 협력치과 검진, 5월 말 심사 및 최종 선발, 6월 초 시상의 순으로 대회를 운영한다. 참가자 모집과 심사에는 지역 치과의사회와 협력치과 1곳이 참여하게 된다.
치협은 이번 대회를 통해 어르신 구강건강의 상징성을 알리고, 국민 구강건강 증진이라는 치과계의 공공적 역할을 강조할 계획이다. 정기검진과 예방 중심의 고령자 치과 진료체계 마련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박태근 회장은 “건강한 치아는 노년기의 삶의 질, 특히 영양 섭취와 사회활동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이번 선발대회를 통해 구강건강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고, 어르신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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