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새 이동치과병원 버스 ‘부릉부릉~’
치협 새 이동치과병원 버스 ‘부릉부릉~’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5.04.1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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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과의사협회는 치과 진료 서비스가 부족한 지역사회와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무료 치과진료를 제공하고자 이동치과병원 버스를 새로 제작해 치협 100주년 기념행사가 진행된 지난 11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원식을 열었다.

치협은 이동치과병원 버스를 이용해 2009년부터 무의촌 의료취약계층과 지진ㆍ산불로 인한 이재민 진료 봉사를 진행해왔다. 기존 이동치과병원 버스가 노후화함에 따라 새 버스를 제작하게 됐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이동치과병원 버스 개원식

새 이동치과병원은 현장 보철 기공물을 제외한 모든 치과진료가 가능하도록 장애인 진료 휠체어 전동리프트, 유니트체어와 컴프레서, 전력공급 발전기, 진료 시 평형을 유지하고 진동을 차단할 수 있는 레벡잭을 구비했다.

박태근 치협회장은 “이동치과병원은 대한민국 치과의사들이 국민의 구강건강을 생각하는 마음의 결정체로, 치과 진료를 받기 어려운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롯데웰푸드와 함께하는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 캠페인 사회공헌 협약식도 진행됐다.

캠페인의 대표 프로그램인 ‘닥터 자일리톨버스가 간다!’는 이동치과병원 버스를 이용해 치과 진료가 어려운 지역이나 장애인 시설을 방문, 매월 1회씩 무료 치과진료와 구강보건교육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2013년 시작돼 13년째 총 134회 캠페인에 1300여명의 치과의사와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7200여명을 진료하고 진료건수는 1만1300여건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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